문화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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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 히사시_말없는 자연 앞에서]하늘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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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蒼穹 ⓒ 혼다 히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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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두_구름에 달 가듯이]묵계마을 노인회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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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집 총각인고?
아니요, 할머니! 묵계서원 구경 왔다가 마을 좀 돌아보려고요.
그래~~난 또 우리말에 누~집 안고 했제. 그럼 찬찬이 둘러보고 가소
할머닌 어니 가니껴?
말 노인정에 가니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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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은혜_연극으로 만나는 세상]거리연극에서 축제로
- 연극이 시작되는 거리
길을 걷는다. ‘집’이라는 사적인 공간을 벗어나는 순간 마주하게 되는 길... 그곳에서 우리는 잘 아는 이웃을 만나 안부를 주고받기도 하고 때로는 낯선 이와 마주치면서 호기심을 갖기도 한다. 청송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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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순정_울진이야기, 이야기 그림]그녀의 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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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효선_동해연안의 문화여행]겨울, 산중서 기다림을 보다 기다림은 느릿느릿한, 그러나 질긴 힘
- 겨울, 산중서 기다림을 보다 기다림은 느릿느릿한, 그러나 질긴 힘
기다림은 색깔입니다.
기다림은 나뭇잎을 떨군 겨울, 자작나무를 흔드는 바람입니다. 바람은 계곡 바위를 어르며 흐르는 투명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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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암_책, 그 속으로 들다]몽골 초원에서의 생(生)의 발견과 그 기쁨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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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순 시집『발견의 기쁨』(시학,2009)
일찍이『白石 詩 全集』(창작과비평사,1988)을 비롯하여『이찬 詩전집』(소명,2003),『조명암 詩전집』(선,2003)『조벽암 詩전집』(소명,2004) 등 월북 시인들의 전집을 펴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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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호철_정자를 찾아서, 시가기행]덴동어미 화전가(花煎歌)
- 장편 서사가사 "덴동어미 화전가(花煎歌)"
▲ 죽계의 봄 순흥을 거치는 죽계구곡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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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순정_울진이야기, 이야기 그림]그녀의 Love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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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상학_안동이 건네준 시와 말]자력갱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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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갱생
와룡으로 들어가는 길목 좌우로 남근바위와 치마바위가 마주 서 있게 된 까닭은 동네 여자들 극심한 바람기가 바람에 날리는 치마 형상을 한 바위 때문이라 하여 건너편 둔덕에 남근바위를 세워 바람기를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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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선아_바람 따라 구름 따라]상주 은자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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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처럼 보였지만, 하얗고, 네모난 백설기였다.
“먹어.”
나는 백설기 비닐봉지 속에 얌전하게 담겨 있는 백설기를 조금 떼어 입에 넣었다. 마르고 뻑뻑해서 잘 씹히지 않았다. 입 속에 넣고, 물고 있었다. 천천히 씹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