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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짜 의성마늘 11개 업체 ´홀로그램´으로 위조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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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흑마늘 진품 감별법은?
진짜 의성마늘 11개 업체 ´홀로그램´으로 위조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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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성흑마늘 |
경북 의성군이 진짜 ´의성마늘´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의성군은 가짜 의성흑마늘이 활개를 치고 있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진품 표기와 원산지 지도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성군에 따르면 최근 흑마늘 건강식품이 인기를 모으면서 다른 지역 업체들이 의성마늘을 사용한 것처럼 제품명에 ´의성´을 허위로 표기, 설을 앞두고 대량 유통하는 사례들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의성군은 의성마늘을 사용한 진짜 의성흑마늘 제품에는 경운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단(RIS)과 함께 개발한 위조방지용 홀로그램을 부착, 소비자들이 진품 여부를 손쉽게 가려내도록 했다.
홀로그램에 표기된 인증번호를 인터넷사이트(www.ubris.or.kr)에 접속해 입력하면 원산지와 시험성적서, 대학 현장모니터링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의성군과 RIS사업단은 또 의성흑마늘 제품의 상표도용을 방지하기 위해 특허청에 지리적단체표장을 등록, 의성마늘과 흑마늘 업체를 보호할 계획이다.
현재 의성에서 의성산 마늘을 사용해 흑마늘을 제조하는 업체는 모두 11곳이다. 이들 업체는 연간 약 230여t 분량의 마늘을 사용해 8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