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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안내

민주평통 울진군협의회, ‘평양예술단초청 음악회’ 개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진군협의회(회장 남상중)는 남북간 문화예술의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탈북예술인으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을 초청 군민과 함께하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는 11월23일 울진군청소년수련관에서 1시간반 가량 진행됐다.

공연에서는 북한 특유의 말투와 경쾌한 리듬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합창곡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무용과 만담, 검무, 물동이춤, 아코디언 연주 등이 이어졌다.

학생과 주민 등 3백여명의 관람객들은 무대가 바뀔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호응해 남과 북이 하나의 민족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남상중 회장은 “하루하루 고통에 찬 생활을 이어가는 북한주민들과 이산가족을 위해서라도 통일은 빠른 시일내에 달성돼야 할 것”이라며 “깊어가는 가을밤 북한 문화를 음미하면서 통일의 그날까지 마음을 하나로 다져나가자”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