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빛, 전통과 현대의 공명展 영남수채화작가회는 영남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단체로 출발했다. 현재는 경북 북부지역을 권역으로 하는 특색 있는 수채화 모임으로 정예화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단체의 특징인 전통과 현대라는 상반되는 개념이 수채화 예술 속에서 공명할 수 있었던 것은, 수채화를 수회(水繪)의 차원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회원들의 높은 창작 의지 덕분이다. 그동안 우리 지역뿐만 아니라 대구 봉성갤러리 및 푸른방송갤러리, 경남 창녕문화원, 청송야송미술관 초대전 등 많은 초대전을 통해 단체의 위상을 격상시켜 왔다. 2006년부터는 남부수채화 페스티벌이라는 대형 전람회에 경북지역을 대표하여 참여하는 등, 수채화 예술의 저변확대와 지역교류를 위해 애써온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