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씩 낙엽이 떨어집니다. 사생을 다니는 화가들의 감성이 굳어지고 조급해지는 계절입니다. 그나마 겨울이오면 함박눈이 내려 닫혀있는 화가들의 감성을 깨워 준답니다. 화가들에게 대한민국의 사계절은 둘도 없는 친구인가 봅니다. 자주 만나러 가니 말입니다. 안동미술협회 160여명의 회원들이 산과, 들 그리고 작업실에서 고민하고 사색하며, 마음을 담은 주옥같은 작품들을 전시장을 찾는 여러분들에게 선보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우리들과 마음을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써 고민하고 열정을 받친 작품들을 협회 회원전을 통해 정성스럽게 펼쳐주신 참여 작가님들께 감사드리며, 어렵고 힘든 지방미술 문화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어느 화단에 작품을 펼쳐놓아도 부끄럽지 않게 왕성한 활동을 해주시는 작가들이 많은 덕에 협회장으로서 항상 자긍심을 같고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안동미술협회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전시 행사에는 저희 미술협회 회원들이 선정하는 우수작가와 신인 작가선정 이벤트행사가 이루어집니다. 앞으로 안동미술협회는 지역주민들과 마음을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미술을 통한 행복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안동미술협회의 행사가 성공적으로 지속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권영세 시장님, 김광림 의원님을 비롯한 안동시청 관계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제62회 안동미술협회전에 참석해 주신 내외 귀빈과 예술인 여러분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0.11.26 안동미술협회 회장 권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