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과 마음을 정리하면서 올해도 예천미협 회원들이 심혈을 기울려 제작한 작품을 여러분께 선보입니다. 

올해로 열네 번째 회원전을 개최하지만 많이 부족하고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래도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와 발걸음이 저희들에게는 늘 큰 힘이 되었고 존재의 이유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림이라는 것이 그리는 사람만의 즐거움이 아니라 함께 생각하고 또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끊임없이 변화하고 새로운 생명력으로 충만하게 유지되어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 회원들도 현재에 안주 하지 않고 새로운 감성으로 도전하며 지역사회에 뭔가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쪼록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찾아 주셔서 작가들의 아름다운 심성을 다독여 주시고 작품을 함께 감상하면서 행복한 시간 나눌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회가 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 주신 이현준군수님께 감사드리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알게 모르게 조력해 주신 모든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예술을 사랑하고 작가를 아끼시는 모든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 12

사)한국미술협회 예천지부장 김 상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