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아트2014전을 준비하면서,

'갤러리경북' 개관 전(前) 첫 전시라는 자부심과 부담감을 동시에 짊어졌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ART경북'과 'ART영주' 라는 이미지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는 의무감 때문이었습니다.

영주미술은 '영주'라는 '장소성'에 덧붙여 '글로컬(glocalization)'적 성향을 지향한다고 보겠습니다. 초대된 작가들의 '글로벌'적인 면과 '로컬'적인 면이 어우러져서, '다르게, 그러나 함께'라는 슬로건이 완성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비록 짧은 준비 기간 동안이었지만, 초대작가들에게 요구도 많이 했고, 은근히 부담감도 많이 지워드렸습니다. 이제,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라는 심정으로 서울 시민들뿐만 아니라 경북과 영주의 많은 출향인사들께도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려 합니다.

먼저,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신 장욱현 영주시장님과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미술관을 마련해주신 경상북도 김관용 도지사님과 관계자 분들, 권오수 경상북도미술협회 회장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초대에 응해주신 지역의 작가님들 그리고 출향작가님들 모두에게 큰 절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2014. 9. 

한국미술협회영주지부 회장 송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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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의 오프라인 전시장을 가시면 더 많은 작품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전시장소 : 갤러리경북. 서울시 인사동길 36 4F

제1부(회화) 2014.9.16(화) ~ 28(일) / Reception: 9.19(금) 오후6시

제2부(서예·문인화/조각/공예) 2014.9.23(화) ~ 28(일) / Reception: 9.23(화) 오후6시

참여작가: 강덕창, 강신국, 강준, 강형수, 권기수, 권기철, 권무형, 권승세, 권용학, 김경준, 김동연, 김동진, 김미경, 김소정, 김재일, 김종한, 김창한, 김태균, 김호걸, 박기진, 박정서, 석진원, 손봉숙, 송동완, 송윤환, 송재진, 신종철, 신현대, 양태숙, 원종석, 유순란, 이동곤, 이민자, 이석희, 이섭열, 이주희, 장미숙, 장준문, 전성진, 정선옥, 조희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