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 정현진 "옻"칠 다구전에 대하여...

도예가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힘든 일이지만 행복해하고 감동하는 것은 정현진이라는 작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만큼 그는 도예가로서의 갖추어야할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릇을 잘 만들고 못 만들고 하는 것은 종이 한 장 만큼이나 차이나지 않는다. 가슴이 따뜻한 작가만이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고 행복감을 줄 수 있다. 그것은 그릇에도 투영되어 있으며 사용하면 할수록 좋은 일들이 일어난다.

정현진이라는 작가와의 인연은 십여 년 전에 사제지간으로 만났다.

그는 물레성형이 뛰어났으며 특히 섬세한 작업에 좋은 감각을 가지고 있는 학생으로 기억되며, 요즈음은 옻칠작업으로 최고가 되겠다는 야무진 생각을 가지고 있다.

여태까지 옻칠은 나무에만 하는 것으로 여겨졌던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생각 이였다.

정현진은 도자기에 옻칠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옻칠은 뛰어난 기능성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분야에서 연구되어 지고 있으며, 실생활에서도 사용되어지고 있는 제품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이를 볼 때 정현진은 기능성을 갖춘 도자기에 대한 연구가 예사롭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정현진은 마음을 담을 수 있는 찻그릇에 기능성까지 갖추려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형태와 옻칠, 그야말로 빛을 주는 전시라 생각된다.

문경대학 도자기공예과 교수 유태근

<단체전> 2002. 꽃이 있는 풍경전. 신미화랑. 2005. 풍경있는 겨울동화전. 동아백화점. 2006. 월동 준비전. 구미문화예술회관. 2007. 도울회전. 대구 KBS홀. 2009. 경상북도 도예협회 생활도예전. 2010. 우리도예회원전 <개인전> 2010. 청호 정현진 "옻칠" 다구전. 통인화랑. <현재> 안동도자기협회 회원 / 경북도예협회 회원 안동공예협회 회원 / 솔밤도예공방 운영 솔밤도예공방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교리 240-1 (760-822) - 이메일: 75757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