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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여고 안동 오페라단 초청 '영화와 함께 하는 콘서트'
자율학교, 농어촌우수고등학교, 기숙형공립고등학교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예천여자고등학교(교장 안중헌)는 23일 오후 3시부터 예천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교직원 및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와 함께 하는 콘서트'를 가졌다.
이번 음악회는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간의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한 '즐거운 학교 만들기' 초청 음악회로 경북도.예천여고가 주최하고 안동오페라단이 후원 한 '영화와 함께 하는 음악회'로 음악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보람 있는 시간을 학생들에게 제공했다.
안동오페라 이광순 단장은 "힘들 때 일수록 음악 속에서 기쁨과 희망을 찾으며 더욱 용기를 내어 힘차게 발전하는 경북의 예천여자고등학교 학생과 예천도민이 되시길 간절히 바라면서 음악회를 준비했다"며 "바쁜 일상 시간이지만 함께하여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뜻" 을 전했다.
안중헌 교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음악회가 우리 학생과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마당으로 승화되어 음악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어 문화수준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을 확신하고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경북도와 안동오페라단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를 맡은 예천여자고등학교 손향숙 교사(소프라노)는 '울게하소서(Lascia Ch'io Pianga)' 를 열창하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손 교사는 이탈리아의 명장 쥬셉베 토르나토레 감독의 '피아니스트의 전설' 이라는 영화를 소개, 학생들은 영화와 음악을 동시에 감상하는 이색 체험에 빠져 들었다.
안동오페라단원들은 "옛사랑을 위한 트럼펫(꽃피는 봄이오면ost 박도상), 향수(Soul 중창단), I Will Always Love You(영화 '보디가드' OST 안은영), ldeale(이광순), Nella fantasia(장인경), 6월의 어느 멋진 날에(Funiculi Funicula 'Soul 중창단')등 귀에 익은 음악을 선사, 학생들은 부라보(남)~부라바(여)~부라비(이태리어의 성별 접미어)라고 외치며 높은 음악수준과 함께 열광했다.
출처 : http://goo.gl/6mTT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