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행사안내
- 달빛풍광 즐기러, 문경새재 옛길 나서볼까
- 행사•축제
달빛풍광 즐기러, 문경새재 옛길 나서볼까
21일부터 시작, 로맨틱이벤트 대폭 보강, 횟수도 12회로 늘려
▲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 참가자들이
문경시가 마련한 도토리묵을 먹고 동동주를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문경새재 옛길에서 달빛을 가슴에 품고 사랑을 나누세요."
지난 6년 동안 옛 과거길, 사랑이라는 테마의 로맨틱한 프로그램과 문경새재의 빼어난 달빛 풍광을 접목시켜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문경새재 옛길 달빛사랑여행’이 올해는 횟수를 대폭 늘리고 깜짝 이벤트도 다양하게 마련해 더욱 흥미로운 행사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영덕의 동해안 달맞이 영덕 야간산행과 김천 직지 나이트투어와 함께 경북의 3대 야간관광상품으로 선정된 이 여행은 문경시가 주최하고 문경문화원이 주관한다.
21일 오후 3시 첫 행사를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보름에 가까운 토요일에 맞춰 한 달 2회씩 연간 12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횟수를 5회 더 늘렸으며 옛 과거길에서 산적들이 출몰해 즉석게임을 벌이는 깜짝 이벤트를 비롯해 다양한 혜택과 벌칙이 있는 ‘사랑의 화살 쏘기’ 등 이색적이고 흥미로운 이벤트가 추가됐다.
또 촬영장 저잣거리에서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떡과 부침개, 잔치국수, 다례 체험 등을 비롯해 드라마세트장 강녕전에서는 와인과 공연이 함께하는 ‘달빛 로맨스 파티’ 등 사랑하는 사람과 정을 쌓을 수 있는 각종 로맨틱 프로그램 10여 편이 준비돼 있다.
문경새재 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 집결해 문경현감(문경시장)과 인사를 나눈 뒤 1관문에서 드라마세트장과 일지매 산채 등을 거쳐 교귀정까지 달빛여행은 왕복 약 6㎞ 코스다.
총 5시간의 일정 중 걷는 시간만 합치면 대략 1시간 남짓이고 나머지 시간은 각종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을 보는 시간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달빛사랑여행은 지난해까지 1만5천여 명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참가했으며 이 가운데 70% 이상이 서울 등 수도권 관광객이며 신세대는 물론 중년층에게까지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참가비는 1인당 1만원(19세 이하 8천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여행에 필요한 엽전과 달빛사랑여행 안내책자 등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문경문화원 홈페이지(www.mgmtour.co.kr)와 전화(054-555-2571)를 통해 사전 예약 후 참가비를 납부하거나 현장에서 납부해도 된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올해는 더욱 유익한 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돼 연인, 친구, 가족 등과 사랑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추억의 여행이 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출처 : http://goo.gl/ZsM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