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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삼일절 하루 전 웅부공원에서 횃불 독립만세운동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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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삼일절 하루 전 웅부공원에서 횃불 독립만세운동 재현
3.1절을 하루 앞둔 2월 28일 오후 6시,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33번의 타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안동시에서는 3.1절 횃불독립만세운동 기념식 전에 안동대표 33인이 나서 웅부공원에 위치한 타종을 33번을 울려 퍼지게 했다.
이날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백현 안동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김명호.이영식 경북도의원, 안동시의원 등 안동시민 1000여명이 모여 지금으로부터 91년 전에 ‘대한민국 만세’을 목청 컷 외쳤던 그 날의 함성을 다시 재현했다.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나고 일제 치하에서 해방된지 반세기가 지나 그때의 절규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날 김광림 국회의원의 인사말처럼 “과거를 기억하지 않는 자는 역사를 되풀이 한다”는 말처럼 이 나라의 부끄러운 역사를 후대에게 되새기게 하여 다시는 이 땅에 수치스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안동시에서는 횃불 독립만세 운동을 매년마다 재현해 오고 있다.
행사는 국민의례로 시작하여 독립 선언서를 낭독한 뒤 안동시 기관단체장들이 횃불을 높이 치켜든 선두를 필두로 해서 웅부공원에서 안동초등학교까지 참석자 모두가 참여하는 시가행진을 실시했다. 시가행진에는 횃불과 촛불, 태극기가 물결을 이루며 3.1운동 당시의 상황을 재현하였다.
한편, 안동교회에서는 웅부공원에서 안동초등학교까지 시가행진에 참가한 참가자 전원에게 차와 주먹밥을 대접하였다. 안동교회는 매년 삼일절 행사 때마다 주먹밥과 차를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