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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에 ‘끼’있는 뮤지컬 배우를 발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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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영상미디어센터 뮤지컬 배우 공개 오디션
(재)안동영상미디어센터(센터장 김현기)는 2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센터 스튜디오에서 지역의 숨은 뮤지컬 배우를 선발하는 공개 오디션을 했다.
이번 오디션은 문화적 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안동영상미디어센터 김준한 이사장이 직접 연출과 총감독을 맡아 제작해 지역 문화계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실경 뮤지컬 ‘450년 사랑’과 ‘락(樂)-너희가 나라를 아느냐’와 스토리텔링 퓨전 마당극 ‘웅부안동 쇼(show)’에 출연하게 된다. 또 올해 8월 공연을 목표로 노국공주와 공민왕과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주제로 제작되는 뮤지컬 ‘왕의 나라’에도 출연한다.
이번 오디션 심사에는 김준한 안동영상미디어센터 이사장과 전미경 안동국악단장 등 각 분야 전문가 5명이 참여를 했으며, 전체 오디션 참여 인원은 65명으로 첫 날인 25일에는 19명에 대해 노래와 안무, 연기를 비롯한 뮤지컬 배우가 지녀야할 기본 항목에 대한 전형과 전문적인 실력은 갖추어지진 않았으나 잠재적인 ‘끼’가 있는 인재 발굴을 위한 성대모사와 개인장기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심사를 맡은 안동영상미디어센터 김준한 이사장은 “지역에는 인적 문화 자원이 빈약하다고 상식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의외로 감성이 풍부한 묻혀있는 재능을 가진 인물들이 많으며 실제로 이런 자원들을 선발해 3, 4개월 집중적으로 교육과 연습을 시켜면 충분히 맡은 배역을 소화할 수 있다”며 심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오디션으로 선발되는 잠재적 배우들의 주 출연 작품이 될 뮤지컬 ‘왕의 나라’는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후원하고 안동영상미디어센터와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이 공동 제작하며 안동민속촌 일대의 실경을 배경으로 공민왕과 노국공주의 애틋한 러브 스토리를 650년만에 다시 살려 올 8월 공연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왕의 나라’는 기획단계부터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 use’(★)를 염두에 두고 제작되며, 기획, 연출부터 배우, 무대, 음향, 조명까지 대부분의 출연진 및 참여 인력이 지역 인력으로 구성되어 연인원 3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뮤지컬과 연계한 안동민속촌 부활프로젝트인 ‘스토리텔링 테마파크’ 사업과 연계되면 500명 이상의 새로운 문화 일자리가 마련될 전망이어서 구제역 이후 안동경제 부활을 위한 ‘Again Andong(어게인 안동)’에의 일조와 그동안 문화 소비도시인 안동이 문화 생산도시로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되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오디션의 최종 합격자 발표는 2월 28일 개별통보된다.
★ 원 소스 멀티 유즈(One-source Multi-use) : 하나의 소스(source) 즉 하나의 컨켄츠(contents)를 영화, 게임, 음반, 애니메이션, 캐릭터상품, 장남감, 출판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판매해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