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농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 제1회 산나물 축제
• 행사•축제 의성군 기간 : 2009년05월03일

- 산나물 축제를 통한 귀농/귀촌 유도와, 살기좋은 지역만들기에 일조 -

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는 귀농카페 의성을 찾는 사람들(카페지기: 김원영, 수필가)이 5월 3일 사과 꽃 활짝핀 계절에 의성군 옥산면 전흥2리(망곡) 의성황학산 정상 산머루단지 일대에서 귀농한 회원과 앞으로 귀농을 준비하는 예비귀농회원들 120여명이 모인 가운데 산나물 축제를 개최했다.

그동안 카페활동을 통해 귀농의 꿈을 키우고 있는 도시민들에게 산나물 채취를 통해 특별한 추억꺼리를 제공하고 산속 농심의 향수로 돌아오는 농촌을 앞당기는 계기를 만들고자 이번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

참여회원은 모두 카페를 통해 서울 5, 부산 10, 대구 20, 수원 2, 부천 20, 울산 2, 구미 2, 등지에서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표명하고 먼길을 마다않고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박한 도시공간을 떠나 모처럼 시골모습을 보고 거닐면서 청정지역의 산나물도 뜯고, 한국한비문학작가협회 문인들의 산중 시낭송과 명상의 시간을 통해 찌든 가슴을 비우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부천/김순호 회원이 독거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30만원의 성금을 옥산면에 기탁했다.

행사를 통해 카페활동 우수회원들에게 의성탑라이스 쌀을 선물하고 산정상에서 멧돼지 고기와 산나물, 의성마늘 시식체험도 했으며 귀가하여 산나물축제 참여소감 후기를 쓰기도 한다.

떠나기만 하는 농촌을 돌아오는 농촌으로 만드는 귀농/귀촌 카페인 "의성을 찾는 사람들" 은 지난 2008년 2월 15일 카페 문을 연 지 1년이 조금지난 현재 440명의 회원으로 성장했다.

경기도 용인에서 6식구를 거느리고 옥산면 실업2리로 귀농한 강광태 부부, 대구에서 사곡면 토현리로 귀농한 문채원씨 부부, 금년 봄에 부산에서 옥산면 전흥2리 산골마을로 귀농한 유일종씨 부부, 옥산면 구성리로 귀농한 조규목씨 부부, 대구에서 감계2리로 귀농한 김영하씨 부부, 대구에서 봉양으로 귀농한 오재완씨, 이밖에 점곡면, 비안면, 단밀면등 20여 가정이 귀농 정착했다.

한편 "의성을 찾는 사람들" 카페지기 김원영 선생은 카페를 통해 도시에서 농촌으로 돌아온 귀농 회원들은 궁금한 농사기술을 실시간으로 상담을 제공하며 각종 보급종자신청, 주간농사정보, 교육참여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앞으로 곧 귀농할 예비귀농회원들은 각종귀농정보, 부동산정보, 귀농농가 체험 등을 통해 안정적인 귀농생활에 자신감을 가지고 귀농을 실천에 옮기고 있으며 앞으로 "산나물 축제"를 매년 개최하여 돌아오는 농촌을 실현하고 살기좋은 내고향 의성을 만드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