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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묘년 새해 소망 달집 태워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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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
신묘년 새해 소망 달집 태워 훨훨~
“구제역으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빨리 살려주시고, 모든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기를 비옵니다.”
17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안동 낙동강 둔치를 중심으로 달맞이 행사가 열렸다. 비록 구름에 가려 새해 첫 보름달을 볼 수는 없었지만 풍성한 명절 분위기는 예년과 같았다.
오후 2시부터 행사장 곳곳에서 읍면동 대항 윷판이 왁자지껄하게 펼쳐졌다. 대보름을 맞아 낙동강변을 찾은 수천의 시민들은 행사장 곳곳에서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를 즐겼다. 팽이치기, 제기차기, 농심줄꼬기, 투호 등을 직접 체험하며 선조들의 놀이문화에 흠뻑 빠져들었다.
팔씨름대회,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와 오곡밥, 약밥, 안동식혜, 부럼 깨기 등 전통음식체험도 함께 진행됐다. 오후 6시에는 달맞이 고사와 달집태우기 행사가 이어졌다. 시민들은 달집에 소망종이를 꼬아 묶어 한해의 안녕을 기원했다.
집채만 한 거대한 불길이 타오를 땐 두 손을 모아 올 한해 가족의 안녕을 빌었다.
한편 기상청은 늦은 밤부터 구름이 걷히면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사진>
출처 : 안동인터넷뉴스(http://foldurl.com/196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