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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목재문화체험장 만든다
사업비 50억 들여 일월면 도계리에 2012년 말까지 조성
영양군에 목재문화의 변화상을 한눈에 보면서 체험할 수 있는 목재문화체험장이 들어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일월면 도계리 일대 군유림에 국비 등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목재문화체험장이 2012년 말까지 조성된다.
목재문화체험장 건립은 목재에 대한 유용성 등 종합적인 지식과 목재체험학습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영양군은 테마임도와 사방댐, 휴양림 시설, 생태 숲 조성은 물론 산림사업 유치로 숲과 사람이 공존하는 테마파크로 만들 계획이다.
군은 지난해 5월 산림청이 주관한 목재문화체험장 조성 공모사업에서 사업타당성 및 부지확보, 사후 운영관리 등 사업심의 결과, 시설 및 운영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 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을 위해 올해 1억5800만원의 사업비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사업은 내년 초부터 추진될 예정이며 국비 40억원을 포함해 도비 3억원과 군비 7억원 등 총 50억원을 들여 2012년까지 목재전시관, 목재체험장, 야외데크 등 각종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양군은 목가공 제품개발과 목가공 기능공 양성, 관람자와 생생한 접촉을 통한 상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해 체류형 체험객 유치를 통한 새로운 소득원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목재문화체험장 조성으로 다양한 목재문화를 체험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문화 ECO-CITY(에코시티) 조성사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