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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의 역사를 잊지 말라는 가르침「가무골 유래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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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역사를 잊지 말라는 가르침「가무골 유래비」 건립
상주시 중동면 간상1리 가무골마을 노인회(회장 : 윤종부, 73세)에서는 마을 안길을 사용하던 군도 22호선이 마을 앞으로 우회도로가 개설되어 마을을 비켜가게 되었고, 또한 상주 낙동사격장 비행안전구역 확보로 인하여 마을과 경계를 이룸에 따라 마을의 명과 유래를 알리고자, 그동안 노인회에서 절약하여 마련한 금액 600여만원을 들여 마을 앞에 「가무골 유래비」를 세워 마을의 역사를 쉽게 잊고 지내는 많은 젊은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노령화 및 인구감소등으로 마을이 차츰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는 근래에 역사를 새겨 넣고 과거를 기억하게 해 줄 「가무골 유래비」 가 어르신들의 쌈짓돈과 기금이 모여 지난 15일 완공했다.
이 마을은 속칭 감골, 가무골, 감무골, 간곡등으로 불리우고 있으며, 낙동강이 수곡 굽이치는 간상에 위치하였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며 조선 명종때에 절충장군 인동장씨 일연이 벼슬을 버리고 최초로 정착하였으며, 임란때 파평윤씨, 진주류씨등이 차례로 이주하여 살고 있으며, 현재 축산, 참깨, 단무지 및 양파등 특작으로 넉넉하고 인심좋고 살기좋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