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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문화유산등재 도시 안동의 탈,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 “TALL”로 거듭나다
- 공연•전시
세계문화유산등재 도시 안동의 탈
새로운 장르의 퍼포먼스 “TAAL”로 거듭나다
안동시(시장권영세)와 (주)PMC송승환은 안동을 모티브로한 세미뮤지컬 퍼포먼스 '탈TAAL'을 제작하여 안동과 서울에서 공연한다.
난타를 대신할 야심작 퍼포먼스 TAAL...
안동 하회마을에서 전해 내려오는 애틋한 러브스토리인 허도령 설화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것으로 '난타' 제작사인 피엠씨프러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헤드윅' '그리스' 등으로 흥행에 성공한 뮤지컬 연출가 이지나가 무대를 지휘하고 작곡은 이지혜, 안무는 서병구 등이 맡았다.
예술감독인 송승환 대표는 난타에 이은 국민적 대표 퍼포먼스로 운영할 것이라고 야심찬 계획을 밝혔으며 마당놀이와 굿 같은 전통놀이 색채를 덧입혀 신명나는 무대를 선보이고 음악도 관현악과 테크노음악, 트로트, 사물놀이가 한데 어울린 다채로운 선율을 객석에 선사한다.
먼 옛날 12개의 탈을 만들어야 하는 숙명 때문에 허 도령과 안 각시가 절절한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비극적인 죽음을 맞았다가 현대에 환생해 부패한 권력에 맞선다는 줄거리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무대 스텝들이 대거 출연하는 이번 퍼포먼스 “TAAL"에는 무대 디자인과 조명, 음향 부분에도 새로운 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대표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에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경북 유일한 전문공연장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개관 기념공연으로 진행하고, 다음 달 16~24일에는 서울 코엑스아티움에서도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안동시는 고품격 문화예술창작사업으로 진행하는 퍼포먼스 “TAAL”과 영화 등을 제작하여 문화예술의 도시 안동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 공연개요
+ 공연명 : 퍼포먼스
+ 공연장소 :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 코엑스아티움
+ 공연기간 : [안동] 2010년 9월25일(토)~ 2010년 10월 2일(토)
[서울] 2010년 10월16일(토) ~ 2010년 10월24일(일)
+ 공연시간 : [안동] 7:30
[서울] 화~금 8시 / 토 3시, 7시 / 일 3시 / 월요일 공연 없음
+ 티켓가격 : [안동] R석 3만원 / S석 2만원 / A석 1만원
[서울]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 공연시간 : 100분
+ 관람등급 : 만 7세 이상 관람가 (초등학생 이상)
+ 예술감독 : 송 승환 / 대본 : 이지나, 이지혜
+ 연출 : 이지나 / 음악 슈퍼바이저 : 김성수
+ 작곡 : 이지혜 / 안무 : 서병구
+ 비쥬얼디자이너 : 박동우 / 제작 : ㈜피엠씨프러덕션
+ 주요 CAST : 임춘길, 황정민, 안영준, 배지선, 김태한, 모지민, 심정완, 김남건, 채현원, 우명희, 박시한, 강동인, 박고은, 선정찬
+ 문의 : 안동문화예술의전당 / 054-840-3605 / ㈜피엠씨프러덕션 / 02)738-8289
+ 예매 : 맥스티켓(maxticket.com)/ i-pmc(www.i-pmc.co.kr)/인터파크(www.interpark.com)
/예스24(www.yes24.com)
■ 시놉시스
먼 옛날, 신들이 선택한 땅이 있었다.
이곳은 어느 곳보다 풍요롭고 예술로 가득한 곳이었으나 계속되는 태평성대로 어느덧 사치와 향락이 만연하고 부패가 싹텄다.
이곳에 살던 젊은 예인 허총각(총각탈)은 안각시(각시탈)와 깊이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허도령의 꿈에 땅의 수호신인 주지가 나타나고, 지금 일어나고 있는 부패와 타락, 그로 인하여 빚어지고 있는 인간의 고통과 아픔을 달이 일곱 번 차기 전 12개의 탈로 형상화하지 않으면 이곳은 파멸할 것이라는 예언을 내린다.
비극을 막으려는 일념으로 허총각은 안각시에게 잠시 동안 이유를 밝힐 수 없는 이별을 고하고 12개의 탈을 만드는데 전념한다. 영문도 모르는 채 허도령을 기다리던 안씨 처녀는 그리움에 못 이겨 허도령을 찾아가게 되고, 이 순간 달이 떠오르고 주지의 큰 노여움을 사 땅은 물에 잠겨 모든 탈들은 곳곳으로 흩어진다.
세월은 흘러 현대.
안양반(양반탈)의 국회의원 출마 유세현장.
안양반은 하회를 '세계관광특구'로 만들겠다 하고 그 곳에 모든 인물들은 모여있다.
환경운동가 허총각은 하회의 아름다운 환경을 보호하자고 나서고, 그로 인해 양반과 총각은 대립관계가 된다.
안양반의 유세현장에서 안양반의 딸인 안각시와 총각은 사랑에 빠지고...
각시는 아버지인 안양반의 안동개발을 반대하고 나선다.
안동관광특구 준공식날 굿판이 벌어지고 할미무당에게 주지신이 빙의 되며 안양반과 그 일당에게 안동개발에 대해 경고한다.
각시와 양반의 다툼 끝에 각시는 부용대에서 떨어져 죽게 되고 양반은 자신의 과오를 후회하게 되는데...
■ 캐릭터 소개
안양반(양반탈) : 환경 따위는 관심 없는 허세와 거만으로 무장한 정치가.
하회마을에 초고층빌딩을 건설하여 하회를 도시화 시키려는 인물로 국회의원 선거 출마한다.
허총각 (총각탈) : 탈 공연의 중심인물로 하회마을을 구하려는 환경운동가이며, 하회마을에 빌딩을 건설하려는 안양반과 대립하는 인물. 안양반의 딸인 안각시와 사랑하게 된다.
안각시(각시탈) : 안양반의 딸로 환경운동가인 허총각을 사모하고, 그를 지지한다.
전생에 그녀의 실수로 인해 하회마을이 물에 잠기게 된다.
김선비(선비탈): 안양반의 선거운동 도우미로 안양반을 지지하고 있다.
나부네(부네탈): 가수이며, 김선비의 부인이고, 박중과 내연의 관계이다.
주지(주지탈):하회를 엎고 있는 인물이며, 주지의 저주로 인해 하회가 물에 덮였다.
박중 (중탈):종교인이나 정치에 엮여있는 인물이며, 김선비의 부인인 나부네의 남자친구이다.
공할미(할미탈): 하회마을의 발전을 위해 건설하는 고층빌딩을 위해 안양반이 부른 무당. 돈을 벌려 가짜굿을 하다가 진짜 신들려 인물들의 비리를 폭로한다.
떡달이(떡달이탈) / 피초랭(초랭이탈) / 장이매(이매탈) : 총각파의 대표적인물들
강백정(백정탈) : 안양반파의 대표적 인물
■ 각마당 소개
1. 들어가는 마당 / 각 탈들의 설명과 주지의 저주로 물에 잠기는 하회마을 보여줌
2. 양반마당 / 국회의원 출마하는 안양반의 유세현장을 보여주고 각 인물들 설명
3. 총각마당 / 총각의 환경을 생각하는 안타까운 마음의 노래(랩)와 남성오고무.
4. 초랭,이매 춤마당 / 총각파의 이매 초랭이 하회마을 걱정을 노래함
5. 안동탈놀이 마당 / 쉬어가는 마당으로 소가 등장하는 놀이마당.
6. 양반과 총각의 대립마당 / 양반과 총각이 랩과 춤으로 팀을 나눠 배틀함
7. 할미마당 / 할미무당의 굿씬으로 할미가 빙의되어 진실을 말해주는 코믹 씬
8. 각시마당 / 허총각과 안각시의 전생을 보여주는 씬
9. 민속놀이마당 / 양반과 각시의 다툼씬으로 타악소리로 고조감 나타냄
10.결투마당 / 허총각과 양반파의 강백정의 결투씬을 K1식으로 보여줌.
11.나가는마당 / 모든 탈들이 물로 가라앉고 양반까지 물에 뛰어들어 모든 탈이 모임으로 하회의 저주가 풀리는 해피엔딩.
■ 공연특징
1. Modern
TAAL[탈]은 안동하회탈춤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상을 반영하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구성하였습니다. 안동탈춤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지지만 매 장면마다 탈을 쓰고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공연의 첫 장과 맨 마지막 장에만 탈을 쓰고 상징적으로 등장할 예정이고 의상 또한 전통적인 한복 보다는 black suit같이 세련된 느낌의 옷이 주로 보여집니다.
2. 종합선물세트
TAAL[탈]은 기본적인 스토리 안에서 이야기가 흘러가지만 각 마당마다 볼거리와 즐거움을 주는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극의 구성은 하나의 스타일이 아닌 마당놀이, 굿, 놀이 마당 등 각 장 별로 특징을 살려 공연을 보는 내내 마치 종합 선물세트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살아있는 음악
TAAL[탈]의 음악 스타일은 매우 현대적인 테크노 음악, 뽕짝, 그리고 사물놀이나 다듬이 소리 등을 이용한 한국 음악이 다양하게 믹스되어 사용될 것입니다.
또한 단순히 MR을 플레이 하는 것이 아니라 무대 위에 있는 DJ가 실시간으로 음악을 믹싱하여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형태의 모습은 기존의 오케스트라와는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