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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경소리공연단』 영순면에서 한여름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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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리공연단』 영순면에서 한여름밤 공연
문경문화원(원장 현한근) 문경소리공연단은 지난 24일(화) 피곤한 하루의 일과를 정리하고 가족들이 도란도란 모이는 저녁, 영순면사무소 앞마당에서 면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공연을 펼쳤다.
고오환시의장, 고우현도의원, 신종호 농협장, 고준모 개발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주민 4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새마을부녀회(부녀회장 황혜자)가 정성껏 준비한 음료와 다과를 나눠먹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2010년 결성된 문경소리공연단은 2007년부터 문경문화원이 운영한 '땡땡땡! 어르신문화학교' 출신 60세 이상 어르신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체로 ‘소리로 전하는 따뜻한 이웃사랑, 소리처럼 화음을 이루는 성숙한 문경시민!’을 주제로 가은에서 출발해 8번째로 영순을 찾아 정감어린 문경아리랑 등 문경을 주제로 한 민요, 신명나는 대중가요와 평소 갈고 닦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지역주민들에게 무더운 한여름밤에 시원한 추억의 시간을 선사했다.
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은 “국가발전에 몸바친 어르신들이 설 자리가 점점 작아지는 현실이 마음 아프지만, 이러한 행사를 통해 활력과 에너지가 넘치는 노년을 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어 정말 보람되고 지속적인 봉사공연으로 복지문경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종호 영순농협장은 시원한 음료를, 고준모 개발자문위원장은 탁주와 관람용 의자를 제공하여 면민들의 편안한 관람을 도와 큰 호응을 얻었다.
출처: 주간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