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갈못 전설 문화예술작품으로 되살아나
• 문화뉴스 상주시 기간 : 2009년12월22일

공갈못 전설 문화예술작품으로 되살아나

창작인형극 2탄‘연밥따는 저처자야’시연회
세계최고 목재수리시설 발굴 더욱 관심 끌어

 공갈못문화연구회(회장 김영태)에서는 22일 오후2시 공검면사무소 강당에서 공갈못 창작인형극 2탄 ‘연밥따는 저처자야’ 시연회를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인형극 ‘연밥따는 저처자야’는 공갈못에 얽힌 전설과 민요를 소재로 지역민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으로 ‘인형극단 공갈못(단장 오유미)’에서 지도를 맡고, 상주 냉림동에 소재한 다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지난 10월초부터 두달 반동안 인형도 직접 만들고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끝에 오늘 무대에 올리게 됐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처음 선보였던 공갈못 창작인형극 1탄 ‘상주함창 공갈못에’의 후속편으로, 공갈못 연밥따는 노래(채련요)의 두 번재 소절을 그대로 제목으로 붙인 작품으로 이야기 전개방식도 지난 1탄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은 얼마전 공갈못에서 발굴된 1400년전 목재수리시설이 세계최고로 밝혀진 이후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주민들이 전설과 민요를 소재로 문화예술창작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상주문화원과 전국문화원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제작하게 됐으며,  공갈못문화연구회에서는 앞으로 ‘인형극단 공갈못’과 합작으로 창작인형극을 6편까지 시리즈로 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