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지정 문화재 상주시로 기증 이어져
• 문화뉴스 상주시 기간 : 2009년10월06일

국가지정 문화재 상주시로 기증 이어져

최근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소중한 문화유산인 보물 제1003호 “조정 임진난 기록”과 보물 제1004호 “조정 종손가 소장문적”을 상주시에 기증하여 미담이 되고 있다.
 

소장자인 조용중(29세)씨와 숙부인 조철희(50세)씨는 대대손손 물려받은 보물을 시민들과 상주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공개하여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검간 조정 선생의 충효정신을 후세에 널리 전하고자 하는 큰 뜻에서 상주시에 기증하였다.
 

검간 조정 선생은 조선 선조 ․ 인조 때의 학자인 정구․김성일의 제자로 임란시 창의하여 의병활동을 주도하였으며, 특히 당시의 상황을 기록한 임진난 기록은 임란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낙동면 승곡리에는 검간 조정 선생이 1626년 건축한 양진당(보물 제1568호)과 1759년에 건립하여 조정선생을 배향하고 있는 추원당(경상북도 기념물 제141호)이 남아 있어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머물게 한다.

또한 충의공 정기룡장군의 종손인 정호경(43세)씨는 그동안 진주박물관에 대여 보관 중이던 보물 제669호 “정기룡 장군 유물” 중 신패를 회수하여, 상주박물관에 이관하였다. 이로써 정기룡장군 유물 5점이 모두 상주박물관에 보관 ․ 전시됨으로서 정기룡장군 유적인 충의사와 함께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