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사문학의 효시인 신득청 선생의〈역대전리가〉
• 문화뉴스 영덕군 기간 : 2010년07월16일

가사문학의 효시인 신득청 선생의〈역대전리가〉
- 풍력발전단지 가사문학비에 새겨지다. -

영덕군(군수 김병목)에서는 한국문학사에 있어서 가사문학 작품의 효시로 평가되는 신득청 선생의『역대전리가』가사문학비를 풍력발전단지 내에 건립했다.

가사문학비 건립은 2009년 9월에 개최한 “신득청 선생 ‘역대전리가’와 나옹왕사 ‘서왕가․승원가’ 조명 한국가사문학 학술심포지엄”을 통해 영덕군이 가사문학의 본향(本鄕)임을 밝히고, 문학비 건립을 위한 도비예산을 지원 받아 가사문학비 건립위원회를 구성(위원장 영덕문화원장) 올해 3월부터 건립을 시작했다.

‘역대전리가’는 고려 말기인 공민왕 20년(서기 1371년)에 왕의 실정을 바로잡고자 중국 역대왕조가 겪어 온 흥망성쇠의 원인과 결과를 본문은 한문, 서술어는 이두문으로 4․4조의 가사체로 지은 작품으로 한국가사문학의 효시 작품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그 내용이 현 시대에도 귀감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7월 중 제막식 행사를 열어 선조들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대내외에 널리 알림은 물론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기행 관광 콘텐츠 소재 활용과 한국가사문학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