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문화행사안내

  • 월드컵과 함께하는 야간 고가음악회
  • 공연•전시 경상북도 기간 : 2010년06월09일

월드컵과 함께하는 야간 고가음악회
- 이번 주말(6/11,12)  안동,영주,상주,문경,영양,예천 진행 -


올 한 해 동안 경북 북부지역 고가에서 매 주말 밤마다 펼쳐지고 있는 세계유교문화축전의 야간 고가공연이 이번 주에는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영양, 예천 등 6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주말(6/12, 토)에는 월드컵 한국의 첫 경기가 예정돼 있어, 야간 고가공연에 응원전까지 곁들여 그 재미가 더 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유교문화축전 조직위원회는 오는 12일 예천군 금당실마을 우천재 고택(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459-2)에서 오후 8시부터 ‘오순도순 들마루에서 작은 음악회’(예천문화원 주관)라는 주제로 색소폰과 통기타 등의 공연을 진행한다. 야간 고가공연이 진행되는 고택 마당에는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한국의 첫 월드컵 중계경기를 보면서 관객들이 단체응원을 펼칠 예정이다.

상주는 향청(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6호. 상주시 인봉동)에서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고택 뜰에서 - 울림과 환희’(상주거리문화예술단 주관)를 주제로 상주문화원의 민요합창단, 포크송 가수 허영택의 노래, TNT 댄스단의 월드컵 승리기원 댄스 등 흥겨운 공연무대를 선보인다.

 

영양은 주실마을 호은종택(경상북도 지정문화재 기념물 78호,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에서 12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와 음악이 있는 풍경Ⅱ’(영양문화원 주관)를 주제로 문화관광해설사의 주실마을 소개와 함께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클래식기타 오부원, 악기 권오필, 국악가요 오민정, 색소폰 권오필, 요들송 이정후 등이 출연한다.

 

문경은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마당에서 오후 7시부터 ‘자연에서 느껴보는 무희들의 열정’(문경예총 주관)을 주제로 새재무용단의 전통무용과 영강 색소폰동호회의 색소폰 연주, 노래 등의 공연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영주는 선비촌 강학당에서 12일 오후 7시부터 ‘선비들의 풍류 - 줄풍류’(한국예총영주지회 주관)를 주제로 국악단 ‘온고악회’의 반주에 맞춰 가수 심종유가 전통가곡을 들려준다. 공연에서는 해금, 피리, 가야금 등 전통악기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해 쉽게 접하지 못했던 전통악기를 경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동은 오는 11일(금) 저녁 8시부터 가일 수곡고택(중요민속자료 제176호. 풍천면 가곡리)에서 ‘타악콘서트, 소리길’(경북미래문화재단의 주관)이란 주제로 풍물굿패 ‘참넋’의 공연이 진행된다. 공연내용은 비나리, 삼도 사물놀이, 창작타악 등이 선보인다.

 

--------- 참         고 --------

* 예천 금당실마을 : 예천군 용문면 상금곡리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고 했던 곳이며 ‘병화가 들지 못한다’고 하여 임진왜란 때 온전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정감록(鄭鑑錄)에 남사고(南師古:1509~1571)가 꼽은 십승지 가운데 한 곳으로서 ‘금당과 맛질을 합하면 서울과 흡사하나 큰 냇물이 없어 아쉽다’고 하였다. 조선시대 고가옥과 미로로 연결되어 있는 돌담길이 양반문화를 그대로 간직한 전통마을로 역사, 문화, 전통이 강한 곳이다. 함양 박씨 3인을 모신 금곡서원, 함양박씨 입향조 박종린을 숭모하여 재향 올리는 추원재, 원주 변씨 변응녕을 기리는 사괴당 고택(경북문화재자료 제337호), 양주대감 이유인의 99칸 고택터, 조선 숙종 때 도승지 김빈을 추모하는 반송재 고택(경북문화재자료 제262호) 등 개량된 고택들이 자리하고 있어 전통생활양식을 직접 느낄 수 있는 마을이다.

 

* 상주 향청(문화재자료 제336호) : 상주시 인봉동
지방 양반들이 행정업무를 도우면서 향촌의 사회·정치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하여 모였  던 건물이다. 서울과 지방의 연결고리 구실을 하기도 했다. 1500년대 말에 현감 벼슬을 지내던 한순이 처음 세웠으나 임진왜란 때 없어졌고, 광해군 2년(1610)에 손자인 한진이 다시 세웠다고 한다. 그 뒤 여러 차례 고쳐지었고 일제 시대에는 일본군이 업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이용하였다. 1995년까지 상주시에서 업무를 처리하는 곳으로 사용하였다. 지방 양반들이 이곳에서 향촌사회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점과 향청이 남아 있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 영양 주실마을 호은종택 : 영양군 일월면 주곡리
한국 근대 문학에 큰 발자취를 남긴 조지훈과 그의 형 조세림이 태어난 집이다. 이 집은 1629년(인조 7년) 주실에 처음 들어온 효은 조전 선생의 둘째아들 조정형이 지었다. 집은 ‘ㅁ’자형으로 정침(正寢)과 대문채로 나누어져 있다. 정침은 정면 7칸, 측면 7칸이고, 정면의 사랑채는 정자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서쪽에는 선생의 태실(胎室)이 있다. 대문채는 정면 5칸, 측면 1칸으로 되어 있고 솟을대문이 있다. 6·25전쟁 당시 일부가 소실되었으나, 1963년 복구됐다.

 

*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 문경시 문경읍 상초리 242-1
문경은 우리나라 문화지리의 보고(寶庫)이자 길 박물관이다. 조선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疏通路)로서 조선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리던 ‘문경새재’(명승 제32호)가 있고, 우리나라 최고(最古, 서기 156년 개척)의 고갯길인 ‘하늘재’, 옛길의 백미(白眉)이자 한국의 차마고도로 일컬을 수 있는 ‘토끼비리’(명승 제31호) 또 영남대로 상의 허브 역할 담당했던 유곡역이 있다. 옛길박물관은 이러한 문경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으로 당초 향토사 중심의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재개관했다. 옛길 위에서 펼쳐졌던 각종 문화상을 옛길박물관에 담아내고 있다.

 

* 영주 선비촌 :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죽계천(竹溪川)에 접한 논을 흙과 돌로 메워 마련한 1만7,459평(57,717㎡) 부지에 들어선 선비촌에는 핵심을 이루는 12채의 고택이 있다. 이는 영주시 관내 여러 마을에 흩어져 있던 기와집과 초가집의 본디 모습을 되살려 지었으며 입신양명(立身揚名), 거무구안(居無求安), 우도불우빈(憂道不憂貧) 등의 선비정신을 표현하고 있다. 만죽재 고택, 해우당 고택, 김문기 가옥, 인동장씨 종택, 김세기 가옥, 두암 고택, 김상진 가옥 등 기와집 7채와 장휘덕가옥, 김뢰진 가옥, 김규진 가옥, 두암 고택 가람집, 이후남 가옥 등 초가집 5채는 가족 관광객들이 숙박할 수도록 개방된다. 또 고택에 따라 윷놀이, 제기차기, 장작패기, 지게지기, 새끼꼬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고택 12채 외에 정자, 물레방아, 강학당, 원두막, 대장간 등의 민속시설과 강학시설, 음식점, 주차장 등도 마련되었다.

 

* 안동 수곡고택(중요민속자료 176호) :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조선 정조 16년(1792) 권조(權眺)가 할아버지인 수곡(樹谷) 권보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종가집이다. ㄷ′자형의 안채와 ′ㅡ′자형의 별당채, ′ㅡ′자형의 대문간채를 두루 갖춘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이다. 남향의 별당채인 ⌜일지재⌟는 자손들로 하여금 학문연구와 후진양성에 사용토록 하기 위하여 마련한 것이다.
권보는 연산군 때 갑자사화(甲子士禍)를 당한 권주(權柱)의 8대손이자 권구(權絿)의 셋 째 아들로 평생 도학(道學)에 전념하였다. 일생 동안 검소하였으며, 사랑채 지붕을 맞배 지붕으로 소박하게 처리한 것도 이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목록